
합격이 끝이 아니었다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은 수많은 수험생들이 밤을 지새워 준비하는 ‘전문직의 꽃’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험에 합격한 후에도 실무 수습을 하지 못해 회계사로 활동조차 못하는 ‘미지정 회계사’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시험만 통과하면 탄탄대로일 줄 알았던 길에서, 많은 합격자들이 현실의 벽에 막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죠. CPA 자격증을 딴 후에도 실제 취업이나 실무 경력 확보까지는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된다는 점, 이제는 수험생뿐 아니라 모든 취업 준비생이 새겨봐야 할 문제입니다.

빅4 채용 줄고, 미지정 회계사 급증
2025년 기준, 삼일PwC·삼정KPMG·EY한영·딜로이트안진 등 빅4 회계법인의 채용 인원은 약 600명 수준으로,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올해 2차 CPA 시험 합격 예정자는 1200명. 여기에 지난해 실무 수습을 받지 못한 250여 명까지 더하면 총 1450명 이상이 수습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600명이 넘는 미지정 회계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상당수는 자격증을 따고도 실무 기회를 얻지 못해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중소 회계법인·일반 기업은 대안이 되기 어렵다
중소 회계법인의 경우 인건비 부담과 수임 환경 악화로 인해 대규모 채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대부분 수습 교육 시스템이 없어, CPA 신입을 고용할 유인이 부족하죠. 결국 대다수 합격자들이 빅4 회계법인에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그 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자격증만 있고 실무 경험은 없는 ‘자격증 보유자’로 머무는 리스크가 계속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건 구조적인 대책과 인식 전환
전문가들은 회계사 선발 수를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회계법인의 수습 교육을 일정 부분 ‘강제 배정’하거나, 정부가 회계연수원 기능을 확대해 일괄 수습 시스템을 마련하는 정책도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험생 스스로도 ‘시험 합격 = 끝’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실제 취업까지 염두에 둔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론: 자격증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공인회계사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는 더 이상 안정된 미래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취업 시장은 더 치열해졌고, 전문직조차 구조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시험공부 그 이후를 고민해야 할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목표로 달리는 것 못지않게, ‘자격 이후의 진짜 싸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블로그 구독으로 함께해 주세요.
실전 취업 정보, 자격증 현실 등 꾸준히 업데이트 중입니다!
#공인회계사 #CPA #미지정회계사 #회계사취업 #빅4회계법인 #전문직취업 #수습회계사 #시험합격현실 #자격증의현실 #취업전략 #티스토리취업블로그
'└ 자격증 도전기 & 공부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비전공자도 가능한 AI 자격증 AICE, 취업 경쟁력 쑥쑥!“AI 모르는데, 나도 공부할 수 있을까?” (12) | 2025.07.30 |
|---|---|
| 경기 불황에도 취업 잘 되는 자격증 TOP 5 - 수요 꾸준한 자격증 리스트 (7) | 2025.07.25 |
| 산업인력공단 vs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 차이 완벽 비교! 최준생을 위한 꿀정리 (3) | 2025.07.11 |
| 자격증 시험, 무작정 시작하면 낭패! 공부전략 이렇게 세워보세요 (7) | 2025.07.08 |
| 나도 할 수 있을까? IT자격증 도전 시작! (2) | 2025.07.02 |